포스텍 '3연패'에도 공격 선언! 벼랑 끝 토트넘이 내심 기대하는 이유, "우리 펩시티 잘 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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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3년 12월 02일, 오후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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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최악의 상황, 그래도 토트넘은 과거처럼 수비 지향적으로 버티기 보다는 한 판 역전승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6점으로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개막 이후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 자리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역전패당하며 5위까지 미끄러졌다. 맨시티는 승점 29점으로 선두 아스날(30점)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토트넘은 첼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 이어 아스톤 빌라전까지 모두 패배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패배한 3경기 모두 토트넘은 선제골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달 7일 맞붙은 첼시전에서는 선제골을 넣고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퇴장, 미키 반 더 벤과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벗어나면서 1-4로 패배했다.

뒤이어 치른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 5명을 바꾼 토트넘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문제를 보였다. 매디슨의 부재로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고 로메로와 반 더 벤이 빠진 토트넘 수비진은 울버햄튼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당황했다. 결국 빌라와 경기도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1-2로 패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토트넘은 맨시티전을 앞두고 11명의 1군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다. 특히 주전급 선수가 대거 빠지는 여파가 크다. 수비진에서는 반 더 벤과 로메로, 중원에서는 파페 사르와 벤탕쿠르가 빠진다. 말 그대로 토트넘이 한때 연승을 달리는 연동력이 모두 사라지는 것.

기자 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과 상관없이 맨시티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항상 일이다. 물론 상황이 조금 더 순조로우면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내 기대다"라면서 "그래도 빌라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일단 지난 일에 신경쓰기 보다는 우리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래도 너무 많은 부상자에 대해 "솔직히 내 감독 커리어 최악이긴 하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많은 선수가 쓰러진 것은 처음 본다"라면서 "그래도 이게 축구의 재미 아니겠는가. 이걸 이겨내면 새로운 경험이 생기는 것"이라고 자신을 다잡았다.

부상자 다수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탠스는 여전하다. 그는 "맨시티전이라고 해도 다를 것은 없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축구를 하는 것이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 대문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 스탠스와 전술을 유지해야 결과까지 도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마디로 맨시티전도 여전히 공격 스탠스를 유지하겠다는 것. 물론 객관적으로 보나 상황으로 보나 열세인 토트넘이지만 내심 믿는 구석이 없진 않다. 2016년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 리그 전체에서 그나마 맨시티를 가장 잘 괴롭힌 것이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2016년 이후 맨시티 상대로 6승이자 승점 20을 거두면서 최다승과 최다 승점을 동시에 챙겼다. 첼시-맨유가 5승이나 승점만 보면 리버풀이 승점 18로 토트넘 다음으로 맨시티 상대로 많은 승점을 챙기면서 분전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지를 불태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과거 리그서 가장 괴롭혔던 토트넘이 어려운 3연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펩시티를 잡고 반전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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