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미국 연준 이사 "아직은 금리 인하할 시기 아니다"

해외

뉴스1,

2024년 2월 23일, 오전 08:59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아직 기준 금리를 인하할 시기는 아니라고 리사 쿡 연준 이사가 밝혔다.

쿡 연준 이사는 22일(현지시간) 프린스턴대학교 공공 및 국제문제대학원에서 준비 연설을 통해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로 수렴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준의 2%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쿡 이사는 평가했다. 하지만 그 목표를 향한 길은 "울퉁불퉁하고 고르지 않다"며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점을 언급했다.

동시에 그는 경제에 대한 위험이 더 이상 과도한 인플레이션에만 치우쳐 있지 않다고 발언했다.공급망과 노동 공급은 회복됐고 소비자 지출은 강세를 보였지만 임금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앞으로 어느 정도 완화를 기대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쿡 이사는 설명했다.

하지만 홍해 분쟁이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공급을 방해할 가능성과 기후 변화, 생산성 성장, 탈세계화 등 장기적인 문제 등 불확실성도 산적했다.
쿡 이사는 통화 정책과 관련해서 "정책을 너무 빨리 완화해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하는 것과 너무 늦게 완화해 경제에 불필요한 해를 끼칠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를 통해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다는 확신이 생기면 "언젠가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수 있다고 밝혔다.

쿡 이사는 "우리는 더 많은 데이터를 받으면서 신중하게 움직여야 하며, 경제를 좋은 방향으로 유지하면서 물가 안정을 지속 가능하게 회복하는 데 필요한 정책 제한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 7월부터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최고 수준인 5.25~5.5%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들은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 11~12일 회의 전까지 금리 인하를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베팅이 많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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