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플랫폼 레딧 뉴욕상장 계획…"구글AI에 데이터 제공"

해외

뉴스1,

2024년 2월 23일, 오전 11:12

소셜 미디어 플랫폼 레딧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계획을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레딧의 스티브 허프먼 공동 창립자 겸 최고 경영자(CEO)는 증권규제 당국에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주식 공모를 통해 조달할 자금은 더 강하고 큰 회사를 만드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딧은 "RDDT"라는 종목명(티커)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으로 주식 수, 가격, 기업공개(IPO) 시점 등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레딧은 2005년 설립돼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10만개 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다.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일평균 방문자는 7600만명에 달했다.

일례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커뮤니티에는 작년 회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허프만은 서류에서 "사람들은 누구나, 어디서나,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하고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토론할 수 있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활기찬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위해 레딧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화는 숭고한 것부터 우스꽝스러운 것, 사소한 것부터 실존적인 것, 코믹한 것부터 진지한 것까지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레딧은 2023년 매출 8억4000만달러, 순손실 9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을 구동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훈련하기 위한 광고 및 라이선스 데이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허프만은 "말 그대로 모든 주제에 대한 실제적이고 시의적절하며 관련성 있는 인간 대화의 방대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레딧의 아카이브는 검색, AI 교육, 연구 등 다양한 목적에 매우 귀중한 데이터 세트"라고 강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레딧은 구글의 AI인 제미나이 모델 훈련에 자사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레딧은 2021년 자금을 유치하는 거래에서 기업 가치를 100억달러로 평가받은 바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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