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출범…"두 정당 함께 승리"

정치

뉴스1,

2024년 2월 23일, 오후 12:09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024.2.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창당을 공식 발표했다.

초대 당대표에는 조혜정 전 국회부의장실 정무비서관이, 사무총장에는 정우창 전 국회부의장실 비서관이 선임됐다.

조 전 비서관은 국민의힘 공보실장, 정책국장, 조직국장을 역임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조철희 당 사무처 총무국장을 대표로 내정했으나 창당대회 직전 조 전 비서관으로 변경했다.

조 전 비서관은 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봄이 오면 국민의 삶이 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으로 국민의미래 선거 운동을 가장 앞장서서 하게 될 한동훈" 이라며 "우리는 국민의미래를 통해 국민의힘 이름으로 제시해도 부끄럽지 않을 사람만 엄선해 국민께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어떤 외부 영향도 없을 것이고 단 한 명도 제가 아는 사람을 밀어 넣지 않을 것"이라며 "누구라도 사심 있는 생각으로 들어온다면 제가 막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추진에 대해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 창당을 발표할 때 사진을 보니 면면이 끔찍하고 화려하다"며 "우리는 그런 식으로 이익 나눠 먹기가 아니라 동료 시민의 삶이 나아지게 하겠다는 명분이 있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국회 문을 열어주고 그 문을 통해 들어오려는 면면이 소위 반대한민국 세력"이라며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함께 승리해서 이 퇴행적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치르는 이번 4.10 총선도 '의원 꿔주기'를 통해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는 관행이 이어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전신인 미래통합당 시절 21대 총선에서도 비례대표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창당했다. 미래통합당은 현직 의원 17명의 당적을 미래한국당으로 옮겨 비례대표 기호 4번을 부여받았다.

이번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비례 위성정당인 가칭 '민주개혁진보연합' 창당에 합의했다. 후보는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시민사회가 총 10명을 추천한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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