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2024시즌 K리그...경기 취소 시 다음날 재개최-선수 최저 연봉 300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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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4년 2월 23일, 오후 02:15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4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달라지는 점들을 소개했다.

이번 시즌부터 K리그 선수 정기 및 추가 등록 기간이 합계 16주 이내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기존 정기 등록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주, 추가 등록은 시즌 중 연맹 지정 기간 4주였으나, 올해부터 정기등록은 1월부터 3월 중 최소 8주~최대 12주, 추가 등록은 시즌 중 최소 4주~8주로 책정됐다.

이는 K리그 추가 등록 기간 종료 후에도 주변국 경쟁리그의 선수 등록 기간이 지속됨에 따라 주요 선수 해외 이적 시 선수단 보강 기회가 부족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한편 올해 기준 정기 등록 기간은 1월 1일부터 3월 8일, 추가 등록 기간은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K리그 선수 최저 기본 급여는 기존 2,400만 원에서 2,700만 원으로 인상된다. 지난 2020년 최저 기본급연액이 2,000만 원에서 2,400만 원으로 인상된 지 4년 만이다. 이는 저연봉 선수들의 복리 증진과 물가 상승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18일 열린 K리그1 파이널A 미디어에 참석한 감독들과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해 열린 K리그1 파이널A 미디어에 참석한 감독들과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출전 선수 명단은 18명에서 20명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대기 선수는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난다. 단 운영비 증가 영향을 고려해 K리그2는 18명으로 유지된다.

벤치 착석 가능 인원도 늘어난다. 팀 스태 수는 기존 최대 11명이었으나, 외국인 선수 쿼터 확대에 따른 통역 스태프 증원 필요성과 K리그1 출전 선수 명단 증원 등으로 착석 가능 인원이 13명으로 많아진다.

또한 K리그1의 22세 이하(U22) 출전에 따른 교체 가능 인원 규정도 손본다. 2021시즌부터 교체 인원 수가 3명에서 5명으로 증가하고 2024시즌부터는 K리그1 교체 대기 선수가 9명으로 늘어나는 사항을 고려한 변화다.

올 시즌부터는 U22 선수가 출장하지 않으면 3명 교체, U22 선수 1명 선발 출전 시 4명 교체 가능하며, U22 선수 선발 없이 교체로 2명 이상 투입 시에도 4명을 교체할 수 있다.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 출전하거나 1명 선발 출전 후 1명 이상 교체 투입될 경우 5명 모두 교체 가능한 방식으로 변경된다. 다만 K리그2는 기존 제도가 유지된다.

경기 시작 직전 급작스러운 악천후, 경기장 시설 문제, 관중 소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킥오프 시간 연기 규정도 신설됐다. 해당 사유 발생 시 경기감독관은 킥오프 직전이라도 경기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심판진 의견을 들어 경기 시작을 연기할 수 있다.

경기 연기 절차는 1, 2차 각 30분씩 총 2회까지 가능하며, 이후에도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경기를 취소하고 다음날 재경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밖에 유소년 선수를 포함해 각 클럽 선수단의 심폐소생술 교육이 연 1회 의무화된다. 또한 K리그2 TV 중계 채널에는 연맹 직영 채널인 Maxports가 합류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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