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최대 PF사업장 대주단, 필요자금 3700억 투입 결정

경제

뉴스1,

2024년 2월 23일, 오후 05:08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구역 내 특별계획구역(CP4) 위치도(서울시 제공)
마곡CP4(원웨스트서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대주단이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 위해 필요자금 37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을 포함한 복수의 대주단 구성원은 해당 사업장에 필요한 37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출자 여력이 없는 대주단의 몫은 신한은행에서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리 수준은 약 7.5%로, 수수료(1%)를 포함해 8%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주단은 당초 9.5% 수준의 금리를 제시했으나 태영건설 측이 "금리 수준이 과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자, 금리를 소폭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금을 투입하기로 한 것은 맞지만, 아직 금리 수준 등은 협의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마곡CP4는 태영건설의 최대 PF 사업장으로 꼽히는 만큼, 추가지원이 필요한 다른 사업장에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주단은 이같은 내용을 각 사업장별 처리방안 제출 시한인 오는 25일 태영건설 채권단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마곡CP4는 마곡역 인근에 지하 7층~지상 11층, 연면적 약 46만㎡ 규모의 복합시설을 올해 하반기까지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다. 국민연금이 지난 2021년 2조3000억원에 준공 조건부로 선매입을 체결한 바 있어 준공 및 분양에 있어 비교적 안전한 사업장으로 꼽혀왔지만, 완공을 위해 3500억원~3950억원 규모의 추가출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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