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는 국가우주위원회 산하 민·관 합동위원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위원장이다.
이번 2024년도 우주개발진흥시행계획을 통해 우주탐사, 우주수송, 우주산업, 우주안보, 우주과학 등 5대 분야에 9923억원이 투입된다.
탐사 분야에서는 달을 넘어 화성·소행성 탐사의 기틀을 마련하는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이 수립된다. 아울러 달 탐사 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우주수송 분야에서는 차세대 발사체 100톤급 다단연소사이클 엔진·설계·개발이 추진된다. 또 발사 인프라로 국내 최초 민간 소형 발사체 발사장 구축이 시작된다.
이외에도 이번 시행계획에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누리호 활용 우주검증 대상 소자·부품 선정 △초소형 군집위성 시제기 발사(상반기) △우주위험감시·대응 시스템 강화 △국제공동 블랙홀 관측 프로젝트 참여 등이 포함됐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올해는 우주항공청 개청 등 새로운 우주거버넌스가 마련된다"며 "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한 민간 주도 우주생태계 조성, 도전적·혁신적인 프로젝트 시작 등 우주경제 강국의 초석을 다지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