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2번째 재외공관장회의 22~26일 개최…대사 등 182명 참석

정치

뉴스1,

2024년 4월 18일, 오후 04:00

지난해 열린 '2023년 재외공관장회의'. 2023.3.3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재외공관장회의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재외공관장회의는 '지정학적 전환기의 우리 외교 전략'을 주제로 열리며 대사·총영사·분관장 등 총 182명의 재외공관장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선 지정학적 전환기 속에서 외교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튼튼한 안보 외교 △다가가는 경제·민생외교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 외교라는 올해 주요 정책 실천 과제를 바탕으로 전 재외공관장들과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2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 경제사회 실태와 우리 통일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공관장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 주재로 △북한 비핵화 정책 및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 추진 △미·일·중·러 등 주요국과의 관계 관리·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23일엔 경제안보 정책에 대한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의 강연과 청년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 지원에 대한 이시라 청년보좌역의 정책 제언을 듣고 강인선 제2차관 주재로 토론을 한다.

같은 날 광역단체장과의 만남 세션을 처음으로 개최해 지방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 News1 안은나

25일엔 공관장들이 기업인들을 각각 1대 1로 면담해 주재국 진출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에서의 기업 애로사항 해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26일엔 방산수출 분과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방위산업 현황과 함께 관련 공관들의 방산 수출·수주 경험을 공유하고, 신흥 방산 수출 시장 개척과 미래 방산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민주국가 위상 제고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활동을 통한 국제 평화·안보 기여 확대 등에 대한 공관장들의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교부는 같은 날 공관장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김성근 전 야구감독 초청 특강도 실시한다.

재외공관장회의는 통상 매년 3월 개최됐으나 2020~2022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7월, 11월 등에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그러다 지난해 3월 대면회의 방식이 재개됐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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