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핵·WMD 사후관리 등 화랑훈련 점검…"통합방위태세 확립"

정치

뉴스1,

2024년 4월 18일, 오후 04:47

김명수 합동참모의장(가운데)이 18일 부산·울산권역에서 시행 중인 화랑훈련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 제공)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18일 부산·울산권역에서 시행 중인 올해 첫 화랑훈련 현장과 해군작전사령부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통합방위본부장으로서 김 의장이 울산광역시청에서 지자체 최초로 실시되는 핵·대량살상무기(WMD) 사후관리 등 화랑훈련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지자체장 주도 하 실전적인 화랑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핵·WMD 사후관리는 적의 공격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기반시설 및 필수 정부기능을 복구 또는 유지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모든 역량을 통합해 실시하는 작전활동 등을 가리킨다.

김 의장은 또 핵·WMD 상황 하 대피·구조, 의료지원, 복구 등 대량전상자처리 훈련 현장을 방문해 위기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 등 전 국가방위요소의 통합대응으로 반드시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함을 강조했다.
이후 김 의장은 해작사를 방문해 방한 중인 쾨일러 미 태평양함대사령관과 함께 지휘통제실에서 해양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거칠고 급변하는 바다 위에서 전방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해양주권 수호와 국제평화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과 "전우들이 목숨으로 사수한 바다에서 적이 도발한다면 처절히 응징해 도발이 헛된 망상이라는 점을 반드시 각인시킬 것"을 지시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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