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GDIN 대표 "농식품부서 반려견 펀드 첫 시도…해외도 관심"

경제

뉴스1,

2024년 4월 19일, 오후 04:18

김종갑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에서 열린 '반려동물 산업 육성 협의회' 제2회 IR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IR데이는 유망한 반려동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4.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반려동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제2회 반려동물 산업 육성 협의회 IR 데이(투자설명회)가 19일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렸다.

반려동물 산업 육성 협의회를 구성하는 대한수의사회와 GDIN은 지난달 22일 첫 IR 데이를 개최하고 4개 스타트업을 투자사들과 연결한 바 있다. IR 데이는 매달 세 번째 금요일 판교 GDIN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닥터테일'의 발표를 시작으로 △셀씨존 △큐어라이프 △카이저바이오가 회사 소개를 진행했다.

김종갑 GDIN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 육성 협의회 출범 두 달만에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모태펀드를 통한 반려견 펀드 조성을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벤처캐피탈 선정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든든한 우군 펀드가 생기면서 향후 관련 펀드가 많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반려동물 산업 육성 협의회에 대한 업계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회 IR 데이 이후 좋은 기업들의 참가 요청이 많이 오고 있다"며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AI 펫 관련 기업들의 요청도 접수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GDIN을 찾은 스웨덴, 칠레, 독일 등에도 국내 반려동물 산업을 소개했다"며 "(이들이) 반려동물 관련 기업의 해외 사업 검증(PoC)이나 해외 투자 유치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반려동물 산업 육성 협의회가 생각한 것보다 빠르게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려동물 산업 육성 협의회는 지난 1월 대한수의사회와 GDIN의 업무협약으로 출범했다. 양 기관 외에도 △하나은행 △해마루동물병원 △뉴스1·매경닷컴 △벤처캐피탈 업계 등이 참여해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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