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일교차 줄고 황사·미세먼지 비에 씻겨 완화... 여름 맞을 준비해야

생활/문화

MHN스포츠,

2024년 4월 19일, 오후 04:36

사진= 19일 대구 미세먼지, [주말날씨] 일교차 줄고 황사·미세먼지 비에 씻겨 완화... 잔류 먼지 항시 주의/ 연합뉴스 제공
사진= 19일 대구 미세먼지, [주말날씨] 일교차 줄고 황사·미세먼지 비에 씻겨 완화... 잔류 먼지 항시 주의/ 연합뉴스 제공
(MHN스포츠 박소연 인턴기자) 19일 높은 수치를 보이는 미세먼지가 오는 20~21일 양일간 완화되고 일교차가 줄을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오는 20일 토요일에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초여름 수준의 높은 기온이 하락할 전망이다. 이번 주말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유지되며, 동해안은 15도 안팎에서 멈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에서는 강한 비가 집중되어 돌풍과 벼락이 동반될 예정이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 산지에 120mm 이상, 경남과 지리산 부근, 전남 남해안에는 20~60mm,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5~10mm,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호남에는 5~40mm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로 인해 기온은 오늘 보다 4~10도 낮을 것으로 예측되며, 서울은 20도, 광주는 17도, 대구는 18도로 예년 수준이나 그보다 낮은 기온을 나타낼 것이다. 연일 높았던 기온 대비 상대적으로 서늘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

사진= 순서대로 '현재 - 20일 - 21일' 미세먼지 농도 / 출처: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사진= 순서대로 '현재 - 20일 - 21일' 미세먼지 농도 / 출처: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오는 20일 대기가 확산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고 황사도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지역에서는 잔류 먼지로 인해 남부 지방의 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울산, 부산은 오전에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예상되며, 강원, 충북, 호남에서는 대기 질이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다.

오는 21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대기질 수치가 '좋음'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말 지나 23~24일에도 비가 남부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전국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12도, 최고기온 18~23도)보다 2~3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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