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언론인이자 연구원 아바스 아슬라니는 정부 관리들이 이스라엘 측의 반격을 "체면을 살리기 위한 시도'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상황이 확대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면서도 "(공격이) 끝났다고 판단하기는 조금 이르지만 현재로서는 지역 전쟁이 발발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이날 이란을 상대로 반격에 나선 건 지난 14일 대규모 공습을 받은 지 닷새 만이다.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 등 13명이 숨지자,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이란은 13일 밤 이스라엘 본토에 탄도·순항미사일과 무인기(드론) 약 330대를 날렸다.
단 이란 고위 관리는 19일 사건의 배후가 아직 불명확하다며 공식적으로 이스라엘의 소행임을 인정하지 않은 상태다. 즉각 반격 계획도 없다고 발표하며 신중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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