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해 반격에 나선 것을 두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행위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이 대규모 공격을 받은 지 닷새만인 이날 이란을 상대로 반격에 나선 데 대해 "관련 보도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ABC뉴스는 익명의 미 관료를 인용해 이날 새벽 이스라엘이 미사일로 이란 내부 시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는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군 당국이 이날 오전 4시쯤 드론 3대를 발견해 방공망을 가동했으며,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소식통들은 △이스파한을 비롯한 이란 내 도시에서 지상 폭발은 없었으며 △미사일이 아닌 소형 쿼드콥터(날개 4개짜리 드론)였고 △폭발음이 울린 건 방공망 가동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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