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주요 3개국으로 도약"…정부,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의결

IT/과학

뉴스1,

2024년 4월 25일, 오후 06:20

AI-반도체 이니셔티브 9대 기술혁신 과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25일 서울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이니셔티브'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다.

이번 안건은 이달 9일 대통령이 주재한 반도체 현안점검회의에서 발표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9대 기술혁신 과제로는 차세대 범용AI(AGI), 경량·저전력 AI, AI 안전성, PIM 등 메모리혁신, 저전력 K-AP 등 한국형 AI프로세서, 신소자·첨단 패키징, AI 슈퍼컴퓨팅, 온디바이스 AI, 차세대 개방형 AI 아키텍쳐·소프트웨어가 꼽혔다.

이를 위해 전방위적인 투자·금융 지원, 인재 양성, 산업·연구 혁신 인프라 구축, 글로벌 협력·진출, AI윤리규범 선도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5월 'AI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AI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오는 6월 범국가적인 추진체계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시켜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한다.

이밖에도 AI-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산·학·연·관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업 생태계 전반에 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민간과 힘을 합쳐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AI G3(주요 3개국) 도약, K-반도체 새로운 신화 창조'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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