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1분기 영업익 255억, 전년比 115%↑…"수요 회복세 진입"

경제

뉴스1,

2024년 4월 26일, 오후 06:12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효성그룹 본사 전경(효성 제공)
효성(004800)그룹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에도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효성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1% 증가한 25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 늘어난 8368억 원이다. 순이익은 34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효성은 전반적인 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도 수요 회복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일부 지분법 자회사의 손익 개선 영향도 받았다.
주력 계열사 효성티앤씨(298020)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8795억 원, 760억 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 9.7% 늘었다. 스판덱스 부문 수익성은 완만한 수요 회복과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개선됐다.

효성첨단소재(298050)의 매출은 83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43% 감소한 636억 원이다. 탄소섬유의 중국 내 판매 가격 조정과 아라미드의 경쟁업체 증설 영향을 받았다.

효성중공업(298040)은 영업이익 56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어난 실적이다. 매출도 16.31% 증가한 9845억 원을 내놨다. 전력 부문이 미국법인 생산 확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성을 높인 결과다.

효성화학(298000)은 영업손실 348억 원을 내고 적자를 이어갔다. 글로벌 수요 위축과 해상운임 급등이 적자로 이어졌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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