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혁신당에 따르면 오후 8시 접수 마감 기준으로 총 5명의 후보가 당대표 선거 출마 등록을 마쳤다. 이 전 최고위원과 허 수석대변인 외에도 전성균 화성시의원과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이번 2024년 개혁신당의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젊음은 특권이 아니다. 그러나 새로움은 저력이다"라며 "이준석 대표가 그랬다. 완전히 다른 발상, 다른 태도, 완전히 다른 정치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판을 흔들고 정치의 문법을 송두리째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신당 대표 이기인, 또 다른 새로움으로 지긋지긋한 여의도 정치와 정면 승부하겠다"며 "이준석, 이주영, 천하람과 함께 이기인이 80년대생 40대 기수론의 전면에 서겠다"고 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 의사를 밝혔다.
허 대변인은 "천아용인의 '아' 허은아, 임기가 보장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개혁신당 창당의 씨앗을 뿌린 허은아, 이제는 개혁신당 당 대표로서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했다.
그는 "개혁신당을 스타트업에서 유니콘으로 올려놓고, 대통령을 만드는 허은아가 되겠다"며 "6만 당원을 모두 만나 뵙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준석 대표가 일찌감치 차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5명의 후보는 내달 19일 열릴 전당대회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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