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5월 임시회는 국회법에 따라 마땅히 소집해야 한다.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국회의 본분을 저버린 폭거는 국민의힘이 벌이고 있다"며 "심지어 신임 원내대표로 거론되는 찐윤(진짜 친윤석열) 이철규 의원은 '거부해야 할 법은 백번 천번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5월 임시회는 국민이 여당에 주신 반성의 기회이자 변화의 기회"라며 "국민의힘이 민의를 받들고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여당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면 5월 임시회 개회와 밀린 민생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전날(26일) 국회 의사과에 5월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이태원참사 특별법,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취지다. 해당 법안 통과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라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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