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경찰서는 국과수로부터 사고 차량에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 통보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29일 오후 4시 57분쯤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 연서시장 인근 도로에서 A 씨(79)가 몰던 SUV 차량이 승용차, 오토바이 등 총 8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행인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사고 후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으나 지난 3월엔 "차량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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