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동발굴조사 모습(사진=문화재청).
실습생들은 교과수업(야외고고학)과 연계해 발굴조사 현장은 물론 조사 결과에 따른 보고서 발간 과정까지 직접 참여해 고고학 이론과 실습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결과를 바탕으로 두 기관은 ‘경주 구황동지석묘’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유적ⅩⅢ’ 등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올해 공동발굴조사 대상은 경주 쪽샘지구 유적 분포조사를 통해 확인된 신라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조사하게 될 돌방무덤은 2007년부터 조사 중인 쪽샘지구 1300여 기의 무덤 중 최초로 확인된 형식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무덤의 내부 구조와 봉토 축조 방법을 살펴본다. 6세기 이후 신라 지배층의 무덤 형태가 돌방무덤으로 변화하는 모습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공동발굴조사 모습(사진=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