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책을 읽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제대로 읽지 못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 이 책은 1940년 초판 발행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책으로, 제대로 책 읽는 법을 알려준다.
브리태니커 편집자 출신인 저자들은 독서의 제1수준인 기초적 읽기부터 살펴보기(독서의 제2수준), 분석하며 읽기(독서의 제3수준)를 넘어 마지막 통합적 읽기(독서의 제4수준)까지 다양한 읽기의 수준을 소개한다. 또한 이를 달성하는 방법을 자세하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 책이 제안하는 독서법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독서법을 훌쩍 뛰어넘는다. 책을 어떻게 표지와 목차로 판단하는지, 어떻게 이해의 바탕인 기초적 읽기 능력을 갖춘 다음 살펴보기, 분석하기, 통합적 읽기로 나아가는지 다양한 책을 사례로 들어 알려준다.
특히 '신토피콘'(토픽(주제)의 집합)을 이용한 책 읽기는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하며, 교육적인 효과를 가져와 초보자에게 더 도움을 준다. 부록에서는 세계적인 고전으로 구성된 137가지 추천 도서 목록을 제안하고 읽기 기술, 이해력과 속도 등을 측정하는 연습문제와 테스트를 제공해 독자들 스스로 점검하도록 이끌어 준다.
◇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모티머 J. 애들러·찰스 밴 도렌 글/ 독고 앤 옮김/ 시간과공간사/ 1만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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