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 평가서 토요타 제치고 '최고 안전한 차'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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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4년 5월 03일, 오전 11:15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토요타를 제치고 '가장 안전한 차' 명단에 가장 많은 차종을 올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으로 상향되고, 쏘나타와 싼타페 2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화) 제네시스 G90과 G80 모델이 TSP+로 상향 선정됨에 따라 올해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와 제네시스 7개, 기아 2개 등 총 18개 차종으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가장 많은 차종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차량의 우수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이번 발표로 총 9개 차종이 선정된 현대자동차는 도요타를 앞서며 최다 모델이 선정된 단일 브랜드로 우뚝 섰다. (※ 2위 도요타(8개), 3위 제네시스(7개))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등 현대자동차 3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정됐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쏘나타, 싼타페 등 현대자동차 6개 차종과 GV70, GV70 전동화 모델 등 제네시스 2개 차종, 기아 스포티지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은 총 3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 중 전방 스몰 오버랩과 측면 충돌평가에서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하며, 전면 충돌평가에서는 신설된 후석 승객 평가항목을 제외한 기존 평가항목에 대해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는 차량의 전체 트림이 ‘양호함’ 이상의 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