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라파 공습, 민간인에 대규모 피해 입힐 것"

해외

뉴스1,

2024년 5월 04일, 오후 01:19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습이 '허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 피해를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에서 열린 매케인 연구소 주최 세도나 포럼 연설에서 "민간인 보호 계획이 없는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라파 공격을 미국이 지지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블링컨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의 휴전을 가로막고 있는 유일한 세력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블링컨은 "우리는 하마스가 사실상의 휴전과 인질 석방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지금 이 순간 가자지구 주민들과 휴전 사이를 방해하고 있는 유일한 것은 하마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의 휴전 논의를 위해 현지시간 4일께 이집트 카이로로 대표단을 파견한다.

최근 이스라엘은 새 휴전안을 만들어 하마스에 보냈고 하마스 측은 관련해 '긍정적'이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