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2024년 1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노령연금을 월 200만 원 이상 받는 수급자는 3만1829명이었다.
이번에 처음 3만 명을 넘긴 200만 원 이상 수급자 수는 지난해 1월(1만5290명)과 비교해 2배가량 늘었으며, 2022년 말(5410명)과 비교하면 6배 가까이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3만131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여자는 519명이었다.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 수는 73만6302명으로 처음 70만 명을 돌파했다. 남자는 70만5445명, 여자는 3만857명이다.
1월 기준 노령연금 최고 수급자는 283만6620원을 탔다. 1년 전(266만4660원)보다 17만1960원 늘었다.
수급자들의 월평균 수급액은 64만3377원으로, 작년 1월(61만7603원)보다 2만5774원 증가했다.
국민연금 제도가 성숙해 가며 전반적인 수급액이 많아지는 추세지만 노령연금 전체 수급자(546만4673명) 중 374만5084명(68.5%)은 월 60만 원 미만을 수령했다.
수급 금액별로 20만 원 미만은 59만4660명(10.9%), 20만~40만 원 미만은 201만8783명(36.9%), 40만~60만 원 미만은 113만1641명(20.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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