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멤버들, 이미주 열애 알고 있었다? "쉬는 시간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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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4년 5월 05일, 오전 09:27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축구선수 송범근과 공개 열애에 나선 이미주가 '놀면 뭐하니?' 멤버들에게 밀착 취재를 당했다.

지난 4일 MBC 토요 예능 '놀면 뭐하니?'가 방송했다. 이날 방송은 이미주와 송범근의 공개 열애 후 첫 녹화였다.

유재석은 등장하자마자 "얼마나 신나냐, 입이 근질근질했다"며 멤버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를 보며 머리를 감싼 이미주의 모습이 비춰질 때는 골키퍼 송범근을 연상케하는 '축구공 캐치하듯 쥐어뜯는 머리'라는 센스 있는 자막이 등장하기도 했다.

멤버들과 함께 이미주에게 축하의 박수를 건네던 유재석은 "공식적으로 우리에게 남자친구 생겼다는 이야기를 한 건 아니지만, 멤버들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최근 3~4개월 동안 휴대전화를 안 보던 분이 쉬는 시간만 되면 배시시 웃으며 휴대전화를 보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이경은 "이렇게 집순이일 수가 없는데 여행을 막 다니더라"라고 했고, 유재석은 "여행을 갈 수는 있지만 이상하게 일본만 가고, 유독 한 지역만 갔다"고 덧붙였다.

이미주는 "그 친구는 오히려 (공개 연애를) 좋아했다. 예전에 제가 인기가 너무 많으니까 오히려 안심을 하고 있다. 밖에 나가면 제가 인기가 많기 때문에 그 친구는 불안해 했었다. 공개되고 나서 그 친구가 너무 좋아해 줬다"며 "모임에서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로 만났다"고 직접 입을 열었다.

이를 듣던 주우재는 '그 친구'(송범근)의 매력을 짚어달라고 요구했고, 이미주는 "겉보기에는 사나워 보이지 않나. 하지만 정말 애교쟁이다"라고 말해 멤버들의 질색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이렇게 이미주의 열애 관련 이야기가 마무리되던 시점, 이때 등장한 게스트 김종민은 인사를 건네면서도 "어... 사랑하더라?"라고 재점화에 나서 폭소를 안겼다.

앞서 지난달 18일 이미주는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송범근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미주 소속사 안테나는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또한 두 사람의 SNS에는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구도로 촬영된 사진이 업로드됐다는 점에서 '럽스타' 정황도 포착된 바 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 MHN스포츠 DB, 송범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