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 3월 국제수지 발표…1분기 내수시장 반등도 주목

경제

뉴스1,

2024년 5월 05일, 오전 10:27

25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번 주(6∼10일)에는 지난 3월 우리나라의 해외 교역 성적표가 공개되고,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도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9일 '3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올해 2월 경상수지는 전월(30억5000만 달러)보다 38억1000만 달러 확대된 68억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19억3000만 달러)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었다.

당시 한은이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 만큼, 3월 경상수지도 흑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9일 '2024년 1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발표한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 금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내수시장 동향을 보여준다.

앞서 지난해 4분기 국내공급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국산 제품 공급이 2.2% 줄고, 수입 제품 공급도 6.9% 감소한 영향이다.

당시 국산 제품은 대형 승용차, 휴대용전화기, 반도체조립장비, 웨이퍼가공장비 등에서, 수입 제품은 의약품, 중형승용차, 웨이퍼가공장비, 반도체 검사장비 등에서 공급이 각각 줄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반등세를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수출은 1분기에 전분기 대비 0.9% 늘어났고 민간 소비도 전분기 0.2% 증가에서 0.8% 포인트(p) 증가했다.

이외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기상 여건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발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상 여건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연구 결과가 담길 전망이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