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올 시즌 4번째 해트트릭…사우디리그 32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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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4년 5월 05일, 오전 11:2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일 열린 2023~24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웨흐다와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포르투갈)가 시즌 네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스르는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24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웨흐다와 경기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5분과 12분, 후반 7분에 한 골씩 터뜨리며 한꺼번에 3골을 몰아쳤다.

4월 초 아브하와 경기에서 3골을 넣은 호날두는 한 달 만에 또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리그 32호 골을 기록했다.

1985년생으로 불혹이 가까운 호날두는 시즌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역대 최다 골 기록에 2골 차로 다가섰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시즌 최다 골 기록은 2018~19시즌 압데라자크 함달라흐가 달성한 34골이다. 호날두가 이 기록을 넘어설 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시즌 득점 1위는 호날두, 2위는 23골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알힐랄)다.

최근 7연승을 달린 알나스르는 승점 74를 기록해 2위에 올라 있다. 1위는 승점 83의 알힐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