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개교 119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 개최

사회

뉴스1,

2024년 5월 05일, 오후 02:23

고려대학교에서 5일 오전 '개교 119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와 고려대 교우회가 5일 오전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19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김동원 총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내년에 맞이할 개교 120주년을 계기로 인류의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세계 속의 명문으로 한 단계 더 높게 도약할 것"이라며 "고려대는 기후 위기, 감염병 확산, 사회 경제적 양극화, 고령화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류 공헌’을 새로운 사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패러다임을 바꾸는 교육혁신을 완수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승명호 교우회장은 "세계 각지에서 선망받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모교의 발전을 적극 이끌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선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사회봉사상 △발전공로상 △고대가족상△석탑공로상 △장기근속표창 시상식이 진행됐다.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사람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송무현 송현그룹 회장(금속공학 69)과 강석희 미국연방조달청 태평양, 북서부, 북극 지역 총괄청장(농업경제 71), 권오섭 엘앤피 코스메틱 회장(지질 78)이 수상했다.
사회봉사상엔 권순영 영양과교육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농화학 65)가 선정됐다.

발전공로상은 고려대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인물의 공로를 기리고자 제정된 상으로, 정진혁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 대표(경영 04), 이명근 (주)성우하이텍 회장(법학 64)이 수상했다.

고대가족상은 3대가 고려대를 다닌 유달로 교우가족, 송기철 교우가족, 사공인숙 교우가족, 송인태 교우가족과 가족 중 5명 이상이 고려대를 다닌 한영관 교우가족, 금근택 교우가족이 수상했다.

장기근속표창은 물리학과 조동현 교수(30년), 분자생명과학과 백자현 교수(20년), 영어영문학과 남호성 교수(10년)가 받았다.

직원 중엔 주태훈 학술정보큐레이션팀 차장 (30년), 추영민 미래교육원 교육사업팀 차장 (20년), 문석환 대외협력팀 과장 (10년)이 대표로 수상했다.

석탑공로상은 고려대 발전에 이바지한 직원들에게 주는 상으로 최호진 안전관리팀 직원, 양제윤 교양교육원 행정팀 직원이 대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rea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