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1분기 당기순이익 3687억원…"분기 최대 실적"

경제

뉴스1,

2024년 5월 07일, 오후 04:56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연결 기준 3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6.46% 늘어난 391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액은 6조 24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0% 줄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거래대금이 늘면서 브로커리지 실적이 호조를 보였으며,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로 금융상품 잔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증권 판매 증가로 판매수수료 수익 역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ECM·DCM 부문 실적과 PF부문 신규 딜 증가로 인한 IB수익 증가 및 발행어음 운용 수익 증가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부연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우수한 상품과 딜을 국내에 공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 상장사인 모회사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81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9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 6818억 원으로 같은 기간 22.14% 감소줄었다. 순이익은 3424억원으로 13.73% 증가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