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인은 7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대회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24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본선 632.7점(6위)으로 결선에 진출한 양지인은 결선 2번째 시리즈에 다섯 발을 모두 명중시키며 1위로 올라섰다.
30발째 중국의 자오난에게 잠시 1위를 내주기도 했지만 40발째 다시 선두에 복귀해 최종 10발을 모두 명중시키며 세계 타이기록인 41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37점의 자오난, 3위는 32점의 에데르 요세핀(독일)이 차지했다.
31점을 쏜 오예진(IBK기업은행)은 에데르에게 1점 차로 밀려 4위에 올랐다. 김예지(임실군청)는 26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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