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19승19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LG 트윈스(18승2무18패)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3연승의 원동력은 타선이었다. 이날 두산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폭발하며 초반부터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곽빈의 어깨를 타선이 가볍게 해줬다"면서 "초반부터 똘똘 뭉쳐 우리 쪽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고 했다.
이 감독은 "투수들을 잘 리드하면서 연타석 홈런까지 기록한 양의지의 역할이 컸다. 250홈런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캡틴 양석환 역시 중요한 순간마다 2루타를 때려낸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제 몫을 다한 곽빈에 대해서도 "6이닝을 소화하며 주중 첫 경기 불펜 부담을 덜어줬다"면서 "구원진도 1이닝씩을 소화하며 제 몫을 해냈다"고 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화요일 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원정 응원석을 채워주신 덕에 3연승이 가능했다"면서 "이번 주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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