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연기상' 황정민-김고은, 모두가 울컥했다(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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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4년 5월 07일, 오후 11:00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황정민과 김고은이 고난이 많았던 지난날의 심경을 밝히면서도 '백상예술대상' 수상의 기쁨을 드러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MC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서울의 봄' 황정민과 '파묘' 김고은이 수상했다.

황정민은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의 용기가 필요했던 작품이었다. 그럴 용기가 없었는데 감독님께서 여러분들은 너무나 큰 용기를 갖고 있고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안 좋았던 시기였지만 그래도 이 영화를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들의 큰 용기 덕분에 제가 이 좋은 상을 받는 것 같다. 이 영광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 직함이 좀 많지만 샘컴퍼니 대표이자 제 아내이자 저의 영원한 동반자이며 제일 친한 친구인 김미애 씨에게 너무 사랑한다고 꼭 말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고은은 "화림을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파묘를 생각하면 현장이 즐거웠던 게 제일 먼저 떠오른다. 작년 한 해가 개인적으로는 힘들고 고통스러웠는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일적으로는 너무 행복한 현장을 만나서 일하러 가는 현장에서 힐링을 받았고 즐거웠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지만 파묘 현장에서 연기하고 있음에 더 새삼스럽고 감사함을 느꼈다. 묘벤저스 너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 파묘와 함깨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