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실망' 팔란티어 정규장서 15.11% 폭락(상보)

해외

뉴스1,

2024년 5월 08일, 오전 05:35

팔란티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실적 실망으로 월가의 주요 인공지능(AI) 수혜주 팔란티어가 15% 이상 폭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는 전거래일보다 15.11% 폭락한 21.40달러를 기록했다. 낙폭은 2년래 최대다.

이는 팔란티어가 전일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다음 분기 전망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전일 팔란티어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6억3400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6억2500만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주당 순익은 8센트로, 시장의 예상과 동일했다.

그러나 다음 분기 전망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팔란티어는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6억4900만달러~6억5300만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은 6억53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었다.

다음 분기 전망이 시장의 예상이 미치지 못하자 팔란티어는 시간외거래에서 9% 정도 급락했었다. 정규장에서는 낙폭을 더욱 확대해 15% 이상 폭락 마감했다.

팔란티어는 미국의 AI 데이터 업체로, 기존에는 군대에서 주로 주문을 받았으나 월가에 AI 열풍이 붊에 따라 민간 기업에서도 많은 주문을 받아 올 들어 주가가 급등하는 등 대표적 AI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