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72% 하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74%↓(상보)

해외

뉴스1,

2024년 5월 08일, 오전 06:19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주도주 엔비디아가 1.72% 하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74%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4% 하락한 4784.88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1.72% 급락한 905.54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월가의 유명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엔비디아의 주식을 대거 처분했기 때문이다.

드러켄밀러는 이날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 3월 말 엔비디아의 지분을 크게 줄였다고 밝히면서 AI가 단기적으로 약간 과장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 매도량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는 또 엔비디아에 대해 특별히 비관적이지 않았고 AI에 대한 장기적인 낙관론을 피력했다.

그가 처음 매수를 시작한 이후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2년 말 생성형 AI '챗GPT'가 출시된 직후 AI에 대한 투자에 나서 엔비디아의 주식을 대거 매집했었다.

그가 엔비디아 주식을 털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는 장중 10.7%까지 폭락했으나 이후 저가 매수가 유입됨에 따라 결국 1.72%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하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0.87% 하락했다.

다른 반도체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인텔이 0.9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0.77%, 퀄컴이 0.9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74%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