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등판 두 번 미뤄진 류현진, 한화 위기 구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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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4년 5월 08일, 오전 07:23

[OSEN=조형래 기자] 등판이 두 번이나 미뤄진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류현진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8년 최대 17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7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5.21의 성적을 내는데 그치고 있다. 본 궤도에 올라서는 듯 했지만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남기고 있다.

지난달 11일 잠실 두산전 6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 무대 첫 승이자 통산 99승을 마크했다. 곧바로 통산 100승에 도전했지만 2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아홉수가 이어졌다. 17일 NC전 7이닝 3실점으로 노디시전, 24일 KT전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결국 지난달 30일 SSG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100승을 거머쥐었다.

100승을 따낸 뒤 류현진은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5일 광주 KIA전 선발로 예고됐지만 우천 취소로 7일 사직 롯데전으로 등판이 미뤄졌다. 그런데 7일 경기도 우천 취소가 됐다. 8일 선발 투수로 다시 예고가 됐다. 

한편, 3연승 중인 롯데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을 7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지만 우천 취소가 되자 찰리 반즈로 선발 투수를 바꿨다. 박세웅은 통산 한화를 상대로 16경기(15선발) 1승8패 평균자책점 7.97로 부진하다. 

반즈는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2.42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 한화전은 첫 등판이다. 올 시즌 7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4.6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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