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태원·채상병 유가족 생각에 유독 마음 무거운 어버이날"

정치

뉴스1,

2024년 5월 08일, 오전 08:5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은 8일 이태원 유가족 및 채상병 사망 사건, 노후복지 정책 등을 언급하며 정부 실정론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생떼 같은 자식을 잃은 채 거리로 나와야 했던 이태원 유가족부터 내 새끼의 죽음으로 단장의 고통을 감내했을 해병대원 유가족까지, 행복으로 충만해야 할 어버이날을 외롭고 힘겹게 보내고 있을 부모들이 있기 때문에 유독 마음이 무거운 어버이날"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 아픔 앞에 정치의 역할을 되짚어본다"며 "자식 자식 키우는 책임을 함께 짊어지는 일, 자식 키우느라 한평생을 바친 부모님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는 일도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했다.

이어 "부모에게 주어진 책임의 무게를 덜어드릴수록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내년 이맘때, 올해보다 더 행복한 어버이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정치가 주권자를 향해 다해야할 책무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아 가정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이 땅의 모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