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경주-야구 이대호-예능 이경규...'레전드'가 제주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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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4년 5월 08일, 오전 10:19

SK텔레콤 채리티오픈에 출전하는 최경주, 이경규, 이대호, 허인회 (왼쪽부터)
SK텔레콤 채리티오픈에 출전하는 최경주, 이경규, 이대호, 허인회 (왼쪽부터)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총상금을 모두 기부하는 SK텔레콤 자선 골프대회에 예능과 야구, 골프계의 '전설'들이 총출동한다. 

SK텔레콤은 "오는 15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GC에서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4 Sponsored b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SK텔레콤 채리티 오픈)'가 개최된다"고 8일 전했다.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은 올해 3회 째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24'(5월 16일~19일)의 사전 행사로 개최된다. 총 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홀 별로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상금 전액은 각 홀 승리자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출격한다. 골프와 예능을 대표하는 레전드 최경주와 이경규가 한 팀으로 뭉친다. 시원한 장타를 자랑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골프천재' 허인회가 한 팀을 이뤄 '최경주-이경규' 팀과 대결한다. 

또 3년 연속 행복 동행을 실천하는 야구 레전드 윤석민과 KPGA 3승을 거둔 김한별은 37만 구독자를 보유한 골프 트레이너 겸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과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신예 장타자 최승빈과 격돌한다.

8명의 참가자가 2개 조로 나뉘어 각각 2대2 대결을 펼치며, 경기는 각 홀마다 상금이 걸린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진행된다. 처음 4홀은 포볼, 다음 4홀은 포섬 방식으로 플레이를 진행하고 9번 째 홀에서는 다시 포볼 방식으로 승부를 가려, 각 조별 승자는 2,5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간다. 획득한 자선기금은 선수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되므로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으로 더 많은 상금을 기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 출전하는 김한별, 윤석민, 최승빈, 심서준(왼쪽부터)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 출전하는 김한별, 윤석민, 최승빈, 심서준(왼쪽부터)
이번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은 15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JTBC 골프, SK텔레콤의 유튜브 채널인 ‘스크라이크’, SK텔레콤의 AI서비스인 A.(에이닷)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난 2022년 '제1회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는 최경주, 박지은, 박찬호, 윤석민, 김한별, 박상현, 김하늘, 이보미 등 전현직 골프 프로와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가해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지난 해에는 2년 연속 참가한 최경주, 박지은, 김한별, 박상현, 김하늘에 더해 LPGA에서 활약한 최나연과 이대호, 추성훈이 출전한 바 있다.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지난 해 후원사로 합류하며 우승 상금 규모를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키웠다.

한편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본대회인 'SK텔레콤 오픈 2024'에는 총 144명의 선수가 총상금 13억 원을 놓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디펜딩챔피언 백석현과 2023 KPGA 대상 함정우, 2023 KPGA 다승왕 고군택 등 떠오르는 스타들에 더해 KPGA 통산 12승 박상현, 2022년 우승자이자 통산 10승을 노리는 김비오, 그리고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인 최경주도 나선다. 

 

사진= SK텔레콤 오픈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