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가 이날 저녁 총리 관저를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만나 회담을 가졌다.
우에다 총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엔화 약세에 대해 충분히 주시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우에다 총재는 "일반론적으로 환율은 경제와 물가에 잠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엔저에 대해서는 일본은행의 정책 운영상 충분히 주시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에서 엔저로 인한 기조적인 물가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는 등 시장에서는 엔저를 견제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후 엔저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었다.
이 발언에 대해 우에다 총재는 "그 자체에는 변화가 없지만, 향후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경단련 도쿠라 회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외환시장에서 기록적인 엔저-달러 강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수입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물가 상승이 다시 가속화되는 등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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