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한예슬, 마침내 전한 혼인 소식..."필요성은 못 느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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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4년 5월 08일, 오전 10:40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공개 열애를 이어왔던 한예슬이 혼인 신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일 한예슬은 유튜브와 SNS를 통해 혼인 신고 소식을 밝혔다.

먼저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는 가방 속 소지품을 소개하는 '왓츠 인 마이 백' 콘텐츠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하지만 영상 말미 한예슬은 남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마쳤다는 깜짝 발표에 나섰다.

한예슬은 "너무 기쁜 소식을 나누고 싶어 이 순간을 기다렸다. 내가 진짜 너무 좋다는 거는 변함이 없어서 남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하게 됐다"며 "이 영상을 찍을 때쯤이면 혼인 신고를 준비할 때지만 영상이 공개될 때는 혼인 신고가 이미 되어 있을 거다. 이제 정식으로 부부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예슬은 "예전부터 품절녀였다. 나는 사실 남자친구를 사귀는 동안 한 번도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아니라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했기 때문에 결혼 여부가 중요한 건 아니었다"며 "혼인 신고의 필요성은 못 느꼈지만 나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예슬은 "5월 5일에 혼인 신고를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서 등록을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해보겠다"며 "나를 사랑해주는 모든 팬에게 직접적으로 알리고 싶었으나 나답게, 캐주얼하게 알리고 싶었다. 앞으로 우리의 삶을 축복해 주고 많이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 잘 지내는 모습 많이 보여주도록 하겠다.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감회를 전한 뒤 직접 혼인신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한예슬은 SNS를 통해서도 혼인 신고 소감을 덧붙였다.

그는 "봄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던 것 같다. 다행히 7도 제가 좋아하는 숫자라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듯 해 그저 행복하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데 날짜와 계절이 뭐가 중요할까 싶지만 이런 소소한 결정조차도 설레고 행복하다면 그게 사는 맛 아닐까 싶다. 요즘 사는 맛이 나서 행복하고, 저희가 하나돼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예슬은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 것 같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021년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이어온 바 있다.

 

사진=ⓒ MHN스포츠 DB, 유튜브 '한예슬 is', 한예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