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패션칼라, 직물, 니트 등 섬유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과 한상웅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 이석기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춘기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 양동철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지역협력과장은 '고용허가제 및 외국인력 활용제도'를 설명했다. 양 과장은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 체류 지원 제도와 현장 컨설팅 사업 등을 안내했다.
위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 한도 증원 △불법 외국인 근로자 출국 시 급여소득에 대한 세금 추징 △숙식비 공제기준 현실화 등을 촉구했다.
구홍림 섬유산업위원장은 "지난해 위원회가 업계 현안 해결을 위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섬유산업의 뿌리산업 지정'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화평법상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 완화, 화관법상 정기검사 주기 차등화, 폐기물처분부담금 감면범위 확대 등 개선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력 부족 문제 등 산적한 업계 현안을 해결하고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위원들이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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