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시어머니 첫 만남에 사자머리+핫팬츠…나 배려해 제사 없애주셨다"

연예

뉴스1,

2024년 5월 08일, 오전 11:47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원희가 시어머니와의 파격적이었던 첫 만남을 회상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겸 방송인 김원희가 출연한 가운데 시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상민이 "김원희 씨가 종갓집 맏며느리이신데 TV에서나 볼법한 개그스러운 행동을 실제로 하셨더라"며 "시어머니와의 첫 만남에 사자머리를 하고 핫팬츠를 입고 나가셨다고?"라고 묻자, 김원희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 집에 갈 기회가 생겼는데 상견례도 아니었고 준비를 안 하고 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개구리 바지에다가 그때 머리가 그랬다"며 "갔더니 어머님이 놀라시더라"고 기억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어 이상민이 "김원희 씨가 맏며느리이신데 그 집 제사를 없앴냐"고 묻자, 김원희는 "원래 저희 집 제사가 있었는데 어머니가 저의 성향을 알고 길게 보신 것 같다"며 "어느 날 '이번 명절부터 제사 없앤다' 하시더라"고 답했다.

김원희는 "다음 세대부터는 제사를 잘 안 지낼 거 같으니까 저를 배려해서 아예 없애주셨다"며 시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