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3층 건물 월 700만원 내고 쓴다…소파는 1800만원" 씀씀이 공개

연예

뉴스1,

2024년 5월 08일, 오후 03:04

(MBC '짠남자' 갈무리)
유튜버 랄랄의 새 보금자리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MBC '짠 남자'에서는 136만 크리에이터 랄랄의 3층짜리 새 보금자리가 공개됐다.

첫 방송된 '짠남자'는 연예계 대표 짠돌이 김종국, 이준, 민진웅, 임우일, 사유리가 돈이 새는 흥청, 망청이에게 짠소리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첫 흥청 망청이로 손동표와 랄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직접 프로그램 출연을 의뢰한 랄랄은 "매니저, 남편, 친구들이 돈을 많이 쓴다고 한다. 저는 진짜 합리적인 사고와 결정으로 돈을 쓴다고 생각한다. 스튜디오에 와서 봐라. 당당하다"고 밝혔다.

곧이어 랄랄의 3층짜리 건물이 공개됐다. 그는 "처음 공개한다. 이사한 지 얼마 안 됐다. 여기에 모든 걸 투자했다. 이렇게 하고 싶어서 3년을 돈을 모아서 왔다"고 밝혔다.

(MBC '짠남자' 갈무리)

건물은 특색 있는 가구들로 꾸며져 있었다. 중고로 구입했다는 가구의 가격은 무려 240만 원이었다. 이에 임우일은 "이게 왜 240만 원이냐. 철하고 서랍 끝. 바퀴도 안 달렸다"고 말했다.

임우일은 "피식대학 스튜디오가 우리 집 근처에 있는데 구독자 290만 명(촬영일 기준)인가 그런데 한 층만 쓴다"고 했고 랄랄은 "어쩌라고. 290만 아니면 반지하에서 해야 하냐"라고 물었다.
민진웅은 "랄랄 씨의 자존감은 아마 이 건물의 건물주이기 때문에 나온 거 같다. 건물을 매입했냐"고 물었다. 이에 랄랄은 "건물주 아니다. 월세다. 600만 원이다. 관리비에 청소까지 하면 700만 원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랄랄은 놀랍다는 반응에 "진짜 이 가격이 없다. 한 건물이지 않나. 강남은 한 층에 1500만 원씩 받는데"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원상으로 복구해야 하지 않나? 2년 뒤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원복을 시켜야 하면 비용은 누가 내나"는 질문에는 "제가 내야 한다. 어쩔 수 없다"고 했다.

(MBC '짠남자' 갈무리)

랄랄은 "저도 처음에는 건물을 칠하지 말지 생각하다 콘텐츠를 위한 투자를 한 거기 때문에 다 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갤러리 온 거 같다. 요즘 핫한 제품이 다 모아져 있다"며 감탄했다.

검정 입술 모양 소파는 1800만 원에 달했다. 랄랄은 "전 세계에서 10개가 안 된다고 알고 있다"며 "정말 저한테 큰 의미가 있어서 샀다. 센 언니 상징이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고 더 큰 꿈을 이루려고 샀다. 브랜드를 떠나서 10만 원이라고 해도 샀을 거다. 평생 보면서 더 많이 벌려고"라며 구입한 이유를 전했다.

랄라의 최애 공간이라는 3층은 클럽 같은 입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옥상에는 잔디를 깔아둬 마치 루프탑 카페에 온 것 같은 분위기여서 감탄을 자아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