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과 동일한 8만 13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 출발해 8만 500원까지 내렸지만, 낙폭을 좁히며 보합 마감했다.
전날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던 3월 21일, 4월 2일에도 각각 1조 620억 원, 1조 18억 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한 바 있다. 추후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중동발 리스크가 더해지며 주가가 내리자, 그때 다시 사들였다.
한편 전날 미국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 대비 1600원(0.89%) 내린 17만 8000원에 하락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날 하이닉스 주식을 2185억 원가량 팔았지만, 이날은 655억 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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