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드리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러시아가 대북 제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북한에 원유를 공급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에 “우리는 북·러 간 양국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모든 분야에서 이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을 “우리의 훌륭하고 아주 유망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 2월 말까지 북한산 미사일 약 50기를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는 로이터보도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국제사회에선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적 유착을 강화하는 걸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