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치권에 따르면 출판사 김영사는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 출간한다고 밝혔다.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이 질문하고 문 전 대통령이 답하는 방식으로, 재임 중 외교·안보 정책과 결정 과정을 담았다. 총 3번의 남북 정상회담 과정과 58차례 이뤄진 순방 외교 기록까지 방대한 양이 포함된 책은 총 656쪽에 달할 정도다.
또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비롯해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주요 결정들의 뒷배경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도 전한다.
문 전 대통령은 외교·안보 성과와 아쉬움 및 한계, 성공과 실패 요인, 정책에 대한 공과 판단을 솔직하게 기록했다. 현재 국제 정세와 남북 정세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조언도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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