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는 8일 오후 7시24분쯤 "한 여자가 난간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마포대교로 출동했으며, 난간에 매달려 있던 10대 여학생인 A 양에 대한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여의도지구대 김범수 경장은 난간을 넘어 A 양의 손을 붙잡아 끌어당기려고 했다. 그러나 힘이 빠진 A 양이 한강으로 추락했고, 이어 김 경장도 함께 떨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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