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면 손상 최소화"…KCC, 물류 로봇 전용 바닥재 출시

경제

뉴스1,

2024년 5월 09일, 오전 08:31

KCC 물류로봇 전용 바닥재 토털 솔루션과 유기 수성 내화도료를 선보인 킨텍스 물류산업대전 KCC 부스 현장(KCC 제공)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002380)는 물류 업계의 자율주행 물류 로봇에 적합한 바닥재 4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물류 로봇인 '무인 운반 차량'(AGV)은 자기 테이프, QR 코드, 별도의 외부 마커에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고 '자율 이동 로봇'(AMR)은 좌표에 있는 최적 경로로 이동해 장애물이 있을 경우 경로를 재설정해 자율 이동한다.

KCC가 선보인 AGV·AMR 전용 바닥재 시스템 4종은 1톤에서 5톤에 달하는 물류 로봇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한 게 특징이다.

무거운 물류 로봇은 동일한 경로로 운반을 반복해 바닥면 손상이 자주 일어난다. 바닥 마찰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기는 자동화 장비의 고장도 야기한다.

KCC 신제품은 에폭시 계열 고강도 바닥재 '스마트E'를 포함해 △스마트T △스마트C △스마트H 등 '스마트 시리즈'는 물류 현장 상황에 따른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상무)은 "KCC의 초격차 기술 실현이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돼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함으로써 새로운 환경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최적화된 바닥재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물류 창고 화재 안전에 필수적인 유기 수성 타입 내화도료 2종도 홍보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