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히우그란지두술주 민방위는 이날까지 사망자 수가 100명으로 늘어났으며 실종자는 12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히우그란지두술주에서만 약 16만3000명 이상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민방위 통계에 따르면 이 지역의 497개 마을 중 417개 마을이 폭우로 피해를 보았다.
브라질 전국지방자치단체연합에 따르면 약 6만1000채의 주택이 파괴되거나 손상됐으며, 경제적 피해는 46억~63억 헤얄(약 1조2364억~1조 692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비가 예보되어 있어 당분간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국립 기상 연구소(Inmet)는 10일부터 12일까지 히우그란지두술주 전역에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Inmet은 강수량은 약 100㎜를 초과할 것으로 보이며, 시속 30km/h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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