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질 경우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냐'는 질문에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가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2020년 미국 대선이 모두 사기이며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이후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2021년 1월 6일 바이든의 승리 인증을 막기 위해 국회의사당을 습격하는 등 난동을 벌이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도 패배할 경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트럼프는 밀워키 저널 센티넬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솔직하다면 나는 그 결과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면서도 "그렇지 않다면 나라의 권리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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