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내년 4조1000억원 규모 무상원조 후보사업 접수

외교부는 강인선 제2차관 주재로 무상원조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각 부처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등과 '2025년도 무상원조 후보사업'에 대해 최종 협의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44개 기관에서 제출한 내년도 무상원조 후보사업은 총 4조1607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대비 21.4% 증가한 것이다.

외교부는 '국제개발협력기본법'에 따른 무상원조 주관기관이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도 무상원조 종합시행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계획안은 외교부 장관이 의장을 맡고 있는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를 거쳐 6~7월 중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잠정 의결된다.

이어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뒤 국회 심의를 거친다. 이후 연말에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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