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1분기 영업익 2705억원…전년比 4% 감소

경제

뉴스1,

2024년 5월 09일, 오후 06:48

미래에셋 본사 전경(미래에셋증권 제공) /뉴스1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270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6조27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줄었다.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11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 세전순이익은 2323억 원, 당기순이익은 1705억 원을 시현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글로벌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투자와 관련한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글로벌 우량자산에 대한 분산투자 문화를 확산시키며 성장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업계 최초로 개인연금자산 10조 원을 돌파하며 전체 연금 자산 35조 9000억 원을 달성했다. 해외주식잔고도 업계 1위인 26조 8000억원으로, 총 고객예탁자산 421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속가능한 수익 다변화를 위해 글로벌 사업 추진전략도 이행 중이다.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국가에서는 온라인 브로커리지 비즈니스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하고, 홍콩·뉴욕·런던 등 선진시장에서는 세일즈앤트레이딩(S&T)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인도 해외법인은 리테일 온라인 브로커리지 누적 계좌를 115만 개 가까이 달성했다"며 "향후 현지 종합증권사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